여행/여행기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 1,2일차

오힛 2021. 7. 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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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하이원에 처음 가봤다. 매번 속초만 가다가 색다른 마음으로 하이원에 갔다. 

정선이긴 하지만 태백이랑 더 가깝더라.

엄청나게 산 위에 있어서 놀랐다. 여기에 이런 리조트를 지을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

여기는 차 없으면 오기 힘들 것 같다. 너무 이곳저곳 뭐가 있어서 그냥은 돌아다니기 어려울 것 같다.

셔틀도 다니기는 하는데 시간 맞춰서 타고 해야 하니까 솔직히 비추다.

 

하이원 곤돌라
하이원 곤돌라

 

알파인 코스터를 탔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중간에서 내려오는 것이다.

속도도 꽤 빠르고 재밌었다. 타면서 소리 지르는 사람들도 좀 있을 것 같은데 아무도 못 들을 것이다.

하이원 와서 한 번쯤 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투숙객은 30% 할인해준다.

 

알파인코스터
알파이 코스터

 

 

밑에 내려오면 양, 토끼, 공작새를 볼 수 있다. 양 울음소리는 내가 알던 소리가 아니다. 무슨 아저씨 마냥 뭬에에에 한다. 그래도 새끼양은 메헤헤헤 하는데 귀여웠다. 그렇지만 다들 냄새가 향긋했다🙂

어린이들은 먹이 주기 체험을 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하이원 양과 토끼
양, 토끼

 

 

강원랜드 카지노도 갔다. 원래는 그냥 그 앞에 공원이 예쁘다고 해서 구경하고 올라했지만 이대로 가긴 아쉬워서 들어갔다.
역시 도박은 멀리 하는 것이 좋다. 만원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경험이라 생각하고 하지 말아야지
천장은 CCTV로 도배되어 있다. (약간 소름) 

여기에 갈 사람은 신분증 꼭 챙겨가길,, 안 챙겨 갔다가 초본 떼고 여러모로 귀찮았다.

 

강원랜드
강원랜드

 


<2일차>

 

감나무집이라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한식인데 그냥 진짜 집밥보다 더 집밥 같이 차려준다. 구석에 숨어있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다 찾아온다. 우리도 어떻게 알고 찾아간 사람들이다. 

삼척시 대학로 어딘가에 있다.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감나무집
감나무집 정식

 

밥을 먹고 나서 소화시킬 겸 삼척 레일바이크를 탔다.
맨 앞 바이크가 안 가니 줄줄이 안 간다. 성인 4명이서 탄 우리가 맨 탔어야 했던 것 같다. 

예전에 김유정역 강촌 레일바이크인가? 거기보단 훨씬 짧은 듯하다.

장점이라고 하면 바다가 보인다. 난 바다가 좋다. 올 때는 셔틀버스가 다시 처음 지점으로 데려다준다.

삼척 레일바이크
삼척 레일바이크

삼척은 하이원에서 너무 먼 것 같다. 가지 마세요

그냥 정선 레일바이크를 타는 게 운전하는 아빠한테는 더 좋았을 것 같다.

 


다시 하이원으로 돌아오는 길에 통리탄탄파크에 갔다.
태양의 후예 촬영지라는데 별로였다. 입구까지 왔다가 그냥 왔다.

정식 개장일이 7월 6일이라고 해서 개장 당일날 갔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됐더라,,;

다른 것보다는 레이싱 카트 탈 수 있길래 갔는데 아직 카트가 준비가 안 됐다고 한다,, 그래서 안 들어갔다.

카트 체험 못해서 입장료 1000원 깎아줘서 8000원이다. 돈 아까워서 안 갔다. 

 

통리탄탄파크
통리탄탄파크

 

 

돌아오는 길에 엄마의 옥수수를 사기 위해 정한읍에 갔다.

하이원 바로 앞에 작은 시내이다. 여기 시장이 있는데 입구가 좀 귀엽다. 갱도 모양이다. 

크지 않고 조용한 시장이었다. 

 

구공탄 시장
구공탄 시장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무려 만원짜리 핑크퐁 탱탱볼을 사서 축구를 했다.

축구를 좋아하는데 만원 버리고 싶지 않다면 공 하나 챙겨 오세요.,,  

코로나 단계 올라가기 전에 잘 갔다 온 듯하다.

 

-3, 4일차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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