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행기

[이탈리아 여행] 패키지 1일차 - 로마, 바티칸

오힛 2022. 2. 4. 10:00
반응형

드디어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공기부터 달랐다. 이게 바로 유럽 공기 + 냄새구나 싶었다.
장시간 비행 후라 씻고 싶었지만 로마는 아침이었기 때문에 씻지도 못하고 여행이 시작되었다. (머리가 다 떡졌었다,,)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다. 버스에서 보이는 밖 풍경이 그냥 유럽은 달랐다. 나무도 신기하게 생겼고 너무나도 신기하고 새로웠다.
중식당에 갔다. 중국의 회전 테이블을 처음 봤다. 아직 여행 초반이라 감이 없어서 사진이 없다..찍었어야 했는데

 

달리는 버스에서 찍은 로마
버스 질주 중 찍은 그나마 괜찮은 사진

 


식사 후 간 곳은 바티칸 박물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바티칸을 방문하다니 신기했다. 바티칸 입구에서 한국어를 하면서 뭔가를 팔고 있는 외국인 분들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 살았었다고 한다. 지금도 해외에 가면 한국어는 반갑지만 그때는 진짜 반가웠다. 처음봐서 그런가 

 

바티칸 가는 표지판
바티칸 가는 길


입장해서 해설을 들으면서 이것저것 사진을 많이 찍었다. 너무 현실적인 조각상들이 많아서 눈 둘 곳이 없었고 찍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됐지만 그냥 예술이라고 생각하고 찍었다. 천지창조는 사진 찍으면 안된다해서 안찍었다. 그렇지만 외국인들은 대포카메라로 누워서 찍는 것을 봤다. ?.? 

그래도 멋진(?),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봤다. 피에타, 라오콘, 천지창조, 아테네학당 등등 

 

피에타 상
급하게 찍은 피에타 상


교황님은 만나지 못했지만 의미있는 것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대만족이었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오벨리스크를 봤다. 이집트에서 가져왔단다. (과연?)

 

성 베드로 광장
성 베드로 광장의 오벨리스크

 


걸어서 로마 시내를 구경했다. 벤으로 이동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걸어서 하는 여행이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잘 선택한 것 같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베네치아 광장이다. 문제는 하필 공사중이어서 제대로 된 스페인 계단은 못 봤다,;; 그래도 핫한 곳이여서 그런지 사람은 어어어엄청 많았다.

 

공사 중인 스페인계단
공사 중인 스페인 계단

 

 

대신 젤라또를 먹었다. 젤라또 너무 비싸다. 아이스크림 덕후로서 엄청나게 기대했지만 젤라또 생각보다 별로였다. 초코초코하지 않아서 그랬던 것일까,,

 

첫 젤라또
2.5유로씩이나 했던 젤라또

 

 

그리고 근처에 있는 트레비 분수에도 갔다. 여기도 공사중이었다,,;; 동전 하나 못 던져보고 왔다. 그쪽 광장에서 기념품겸 팔찌를 하나 샀다.

 

공사 중인 트레비 분수
공사 중인 트레비 분수



또 시내를 걸어서 많은 것을 보면서 콜로세움 쪽으로 이동했다. 로마에는 사람도 엄청 많아서 북적북적하고 시끄럽고 볼거리도 많고 날씨도 너무 좋았다. (그렇지만 휘파람 불면서 캣콜링 하는 사람들도 봤다. 웩)

 

흔한 로마 한복판 유적지

 

 

콜로세움도 공사중이었다:) 왜 하필 다 그때 했던건지 모르겠지만 꼭 다시 가봐야겠다. 콜로세움 내부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들어가볼 걸 그랬다. 

콜로세움 앞에서 점프샷 찍는다고 아주 힘들었었던 기억이 있다ㅋㅋㅋ

 

공사 중인 콜로세움
공사 중인 콜로세움

 

 

바로 옆에 있는 콘스탄티누스 독립문도 봤다. 이 개선문은 콘스탄티누스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웠으며 파리 개선문의 모델이기도 하다.

 

콘스탄티누스 독립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 한 외국인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이동하는 중에 로마의 휴일을 틀어주었는데 그걸 보니 내가 다녀온 곳이 저런 곳이구나 생각했다. 공사 중이지 않은 모습은 영화에서 처음 봤다.
식당에 도착했고 메뉴는 한식이었다. 오자마자 한식을 먹으니 반가운듯 안 반가운듯 했다. 그렇지만 된장찌개는 맛있다. (또 사진이 없다.)
저녁 먹고 딱 나오니 해가 지고 있었다. 그때 그냥 찍었던 사진인데 지금 보니 참 잘 찍은 것 같다.


로마 노을
1일차 로마 노을


 

더보기

2014. 08 .28

이탈리아 로마 1일차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