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곳은 올해 처음 와봤다.
나름 이곳저곳 다녔지만 미지의 땅이었던 아메리카
처음와서 느낀 것들 10가지에 대해 나열해보겠다.
1. 넓어도 너무 넓다. 진짜 차가 없으면 갈 수 있는 곳이 없다.
진짜 중고등학생들은 재미없을 것 같다. 부모님이 안 도와주시면 어디 못 간다.
2. 생각보다 많이 안 쉰다.
한국보다도 공휴일이 적다. 한국은 진짜 많이 쉬는 편이다.
3. Small talk를 많이한다. 마트에서 계산하는 줄 서서도 하기도 한다.
4. 진짜 커다란 사람들이 많다. 근데 마른 사람도 많다.
깨끗하고 신선한 걸 먹는 사람들은 말랐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뚱뚱하다. 빈부가 눈에 보인달까
5. 걸을 일이 없다.
대부분의 이동을 차로 하다보니 걸어야겠다고 하고 걷지 않으면 걸을 일이 없다.
6. 주차장이 넓다.
땅이 커서 그런지 주차장이 넓다. 칸 하나하나도 넓어서 대부분 차에 거울이 접히는 옵션이 없다.
7. 단위가 헷갈린다.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그래도 실제로 너무 헷갈린다. km 대신 mile, cm 대신 feet, inch, kg 대신 파운드, 섭씨 대신 화씨..
8. 스페인어만 해도 살 수 있다.
히스패닉 인구가 상당해서 그런지 모든 안내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되어 있다.
9. 군인이거나 전역한 사람들을 보면 감사인사를 한다.
한국에서는 남성 대부분이 군대에 가다보니 너무 당연시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0. 개들이 크다.
작은 친구들도 많지만 정말 커다란 친구들이 많다. 귀여움이 두배다.
오블완 1일차 끝